캐나다 토론토 피어슨공항 강아지 입국(타인이 대리) 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워킹 홀리데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한국에 반려견을
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워킹 홀리데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한국에 반려견을 두고 온 상태인데, 4월 중에 어머니께서 반려견을 대신 데리고 오실 예정입니다.반려견 인식칩이 내장돼 있지 않은 상태인데 캐나다에서 제가 반려견을 키우려고 할 시,인식칩 명의를 제 명의로 해야하는 걸까요? 또한, 한국에서 반려견 출국 절차는 완벽하게 마칠 예정인데, 캐나다 입국 시에 문제 없도록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월에 오실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체류를 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토론토의 경우 강아지와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한국에서 개, 고양이 함께 기르고 있는 중이고 토론토 조지브라운에서 공부할때 4년 체류 경험이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일하신다니 분위기를 아실 겁니다. 혹시 주변에 강아지를 기르는 분이 있나요? 강아지가 짖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고, 강아지 안고 다니는 사람 보셨습니까? 주변에 동물병원을 보셨나요? 저는 하이파크 인근에서 살았음에도 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산책 시키는 대형견은 공원에서 가끔 보기는 했지만... 토론토의 경우 강아지를 같은 집안에서 기르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일단 집주인, 또는 매니저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개가 짖을 경우 경찰 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웃의 성향도 살펴야 합니다. 또 워홀의 경우 일하러 나가는 시간이 많을텐데 그 사이 강아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산책이나 병원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생각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강아지가 쇼파등의 집기류를 물거나 훼손시키면 다 변상해야 합니다. 캐나다의 법은 우리의 상식을 항상 초월하고, 이 법이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 등 각각 세부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토론토의 경우 주변을 둘러보면 개를 기르는 집이 많지 않습니다.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도 많고, 길에서 소변 대변을 보면 이 광경을 혐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때문에... 그래서 큰 정원이 있는 하우스가 아닌 이상 아파트 콘도에서는 더더욱 제한이 심합니다. 먼저 이런 상황을 한번 알아보시고 일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데리고 와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때문에 일상을 잃을 수 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잠시 방문하는 것이라면 강아지를 데리고 오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견, 반려묘를 데리고 캐나다에 오지 않는 이유를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