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사투리 일본어 처음 배울때 친구가 오사카 사람이었는데 사투리가 좀 심했거든요.저도 걔랑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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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아마 저 일본분이 칸사이벤을 쓰는 한국인을 많이 접하지 않으셔서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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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께서 얘기하는 말투를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그냥 재미로 하는거라면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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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꿔서,

외국인이 부산이나 사투리 쓰는게 우리 눈에는 그게 그럽게 아니꼽게 보이나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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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히려 더 신기하게 바라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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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쿄에서 유학을 시작했지만 (표준어)

대학을 " 교토 " 에서 나왔기 때문에 어찌보면 대학 내내 4년동안 교수님하며, 친구들하며 죄다 토박이들 뿐이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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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표준어를 쓰다가 점차 " 칸사이벤 " 으로 말투가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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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보니,

저를 첨 보는 사람들은 ' 도쿄 ' 에서 유학을 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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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외국인 유학생 ' 이니까,

당연히 " 표준어 " 구사를 할 줄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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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게 " 칸사이벤 " 을 뱉어버리니,

얼마나 신기하게 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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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완전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대학 생활하면서 1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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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칸사이벤 같은 게 넷플 같은 OTT나 매체 같은데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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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배울 때,

표준어보다도 칸사이벤 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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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대학을 " 칸사이 " 쪽으로 특정 지어서 가려고 하는 친구들이 상담 받을 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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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자친구나 여행도 " 칸사이 " 쪽으로 간다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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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솔직히 가장 좋은 건 사투리는 표준어를 그래도 어느정도 능수능란하게 구사를 하고 나서 하는게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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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얘기하는 친구들이 그 쪽 친구들이라면,

말투 같은데에 영향을 받고 아무래도 " 칸사이벤 " 에 많이 노출이 되다보니 그러는 것도 이상하진 않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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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실 필요없고,

본인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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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미 사투리가 어느정도 정착화가 되어졌다면 표준어로 고치기가 또 은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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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무겁게까지 생각하실 토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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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헬로톡 같은 언어 교환 어플에서,

칸사이벤으로 공부를 해서 칸사이벤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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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수적으로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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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