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취업 안녕하세요. 사학과 학사 후 취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고고학과의 경우에는 발굴재단에서
안녕하세요. 사학과 학사 후 취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고고학과의 경우에는 발굴재단에서 일하며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는 게 가능한데 사학과는 학사졸업단계에서는 어떻게 돈을 버나요?집에 돈이 적은 편이라 돈이 있어야 공부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돈이 많이 필요한 건 아니고 딱 입에 풀칠할 정도로만 된다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대학원 단계에서는 돈을 버는 게 불가능한가요?
1. 사학과 학사 졸업 후 취업은 어떻게 하나요?
사학과는 전공 특성상 직접적으로 연결된 '전공직' 취업 경로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1) 전공 관련 진로
박물관, 전시기획, 문화재 관련 행정직
→ 국가기관, 지방문화재단, 문화유산 관련 기업 등
사료 조사, 기록물 관리(기록물관리사 자격증 포함)
→ 공공기관, 도서관, 기록관 등
연구원(계약직 포함)
→ 역사 관련 프로젝트 참여, 박물관/학술단체 조사보조
※ 이런 길은 대부분 대학원 진학과 병행되거나, 일정 경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일반 취업
콘텐츠 기획, 출판/편집, 공무원, 교직, 사무직 등
사학과는 인문계열 특유의 기획력·분석력·문서 작성능력을 활용해 비전공 분야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2. 사학과 졸업 후 당장 돈을 벌면서 공부할 수 있나요?
사학과 학사 졸업 직후, 바로 전공 관련 직종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아르바이트 + 공부 병행
학원 강사 (국사/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등)
과외 (고등학교 한국사, 논술 지도)
블로그·유튜브 등 역사 콘텐츠 활동
이런 활동은 비교적 유연하게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대학원 병행이 가능합니다.
(2) 계약직·단기조사 보조 참여
역사/문화재 관련 연구소, 박물관, 발굴 현장 조사원 등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역사 관련 사업에 단기 채용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대학원 다니면서 돈 버는 게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실제로 인문계 대학원생들 중 상당수가 생계를 위한 부업(강사, 과외, 글쓰기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구·수업·발표가 많기 때문에 시간 관리와 체력 소모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대학원생이 주로 하는 일
조교 활동 (근로장학금 형식)
한국사 관련 학원 수업 또는 온라인 강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의
외부 프로젝트 보조 인력
블로그 운영, 콘텐츠 제작 (역사 기반)
4. 결론
사학과는 바로 ‘돈 되는 직업’으로 이어지긴 어렵지만,
학문을 이어가면서 병행할 수 있는 수입 활동은 분명 존재합니다.
대학원 진학 후에도 조교, 강의, 과외 등으로 생계 유지가 가능하며,
특히 국사나 역사 콘텐츠 수요가 있는 만큼 창의적으로 접근하면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방향 설정과 지속 가능성 확보입니다.
어떤 역사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연구하고 일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해두면 돈을 벌 수 있는 경로도 더 명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