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유기견 제가 임시로 강아지 키우게 됬는데 제가 일가거나 외출시 낑낑거리거나
유기견 제가 임시로 강아지 키우게 됬는데 제가 일가거나 외출시 낑낑거리거나 짖어요 제3층인데 1층까지 다들릴정도로 이웃들이 뭐라해서 안짖게 훈련하는법좀요ㅠㅠ 다시 강아지를 데려다줄수도없고 주인나타날때까지 제가 키울꺼고 안나타나면 제가 책임지고 키울거라 다른것들은 제가 다감안하는데 제가 일가거나 은행같은곳 외출시 짖거나 낑낑대는거만 고쳐지면 좋겠어요ㅠㅠ데려갈수있는곳이나 산책시는 데려가지만 직장이나 은행이나 식당같이 못데려가는곳도 있잖아요ㅠㅠ
안녕하세요. 키울수 없는 강아지들이 입소되어 새 주인을 찾는곳 동물보육원에서 답변드립니다.
임시 보호 중이시라 정말 마음이 따뜻하시네요…ㅠㅠ
지금 상황 너무 이해가 됩니다. 이럴 땐 분리불안에 가까운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요. 보호자 없이 혼자 남겨지면 불안해서 낑낑거리거나 짖는 거예요. 다행히 훈련과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 1. 외출 전 루틴 만들기 (예측 불안 줄이기)
강아지는 보호자의 패턴을 예민하게 감지해요.
외출 징후(옷 갈아입기, 가방 들기 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일부러 가방만 들고 다시 앉기 등을 반복해 “외출=공포”가 아니게 만들 수 있어요.
실습법:
평소에도 가방 들고 안 나가거나, 신발 신고 집 안에서 왔다갔다 해보세요.
“외출 징후”가 항상 실제 외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익히게 해야 해요.
✅ 2. 짧은 시간부터 점차 연습 (점진적 탈감작 훈련)
한 번에 오랜 외출을 하게 되면 불안이 커져요.
5분 → 10분 → 30분…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는 훈련이 필요해요.
실습법:
강아지를 혼자 두고 현관문 나가서 5분 뒤에 들어오기
아무 일 없듯이 행동 (너무 반기지 마세요. ‘혼자 있어도 아무 일 안 생겼다’는 느낌을 주는 게 포인트)
반복적으로 훈련해 시간 점차 늘려가기
✅ 3. 외출 시 간식 노즈워크 세팅 (주의 분산)
집에 혼자 남을 때 할 게 없으면 더 짖어요.
외출 직전 건조 간식이나 노즈워크 매트, 펫용 퍼즐 장난감을 주면 관심이 분산돼 짖는 걸 잊는 경우 많아요.
예시 간식: 건조 오리목, 강아지용 큐브형 간식
노즈워크: 키친타월에 말아 넣거나, 코박스·장난감에 숨겨주기
이걸 “보호자 나갈 때만 주는 특별한 보상”으로 만들면 더 효과적이에요
✅ 4. 강아지용 자동카메라+음성기기 or 펫시터 고려
혼자 있는 동안 짖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자동 펫캠 (스마트폰으로 확인+음성 송출 가능)
펫시터나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돌봄어시스턴트, 도그메이트 등) 를 짧게라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 5. ‘짖는 순간’을 잡아내는 훈련 (짖음 억제훈련)
짖을 때 “쉿”이나 “조용!” 등의 명령어를 일정한 톤으로 주고, 짖지 않았을 때 간식으로 보상하는 방식도 도움이 돼요.
하지만 이건 기본 신뢰와 루틴이 먼저 잡힌 후에 시도하는 게 좋아요.
❗주의
벌 주거나 소리 지르기는 효과 없고 오히려 불안만 키워요.
짖을 때 바로 돌아오면 안 돼요. “짖으면 보호자가 온다!”고 학습될 수 있어요.
→ 짖지 않을 때 조용히 돌아오기가 중요해요.